부안군,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종합대상’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전국최상위권’

▲ 박명환 부군수 등 부안군 관계자들이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회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시상식에서 종합대상 인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부안군의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실적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자치단체가 참여한 ‘제3회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에서 부안군이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부안군은 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베이마켓이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한국관광공사·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 106개 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판매 및 여행 활성화 사례를 대상으로 275만명의 G마켓(www.g market.co.kr) 회원들이 투표와 심사를 통해 자웅을 가리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안군은 열악한 마케팅 환경속에서도 꾸준한 온라인 농수특산물과 관광지의 홍보노력으로 지난해 대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군은 현재 G마켓이 각 자치단체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엄선해 판매하는 ‘프리미엄지역관’에서 ‘부안 명품 농특산물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농특산물의 판로개척은 물론 변산마실길 등 부안관광 홍보대사역도 맡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우수 온라인 쇼핑몰의 장점을 벤치마킹하고 최신 경영학이론 등을 접목시키는 등 온라인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흥귀 부안군 특화산업과장은 “e-마케팅 페어 종합대상은 부안군이 명실공히 우수한 농수특산물 생산과 온라인 판매,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최적지로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판로 확대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농가 소득 증대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