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우석대 등 7곳 전형기준 꼼꼼히 비교

수능 가채점 이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뭘까.

 

수시 모집에 합격하면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시 모집에 지원 가능한 대학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논술 응시나 수시 모집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게 급선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학마다 또 전공마다 최저 학력 기준이나 영역별 가중치, 학생부 반영 비율 등 전형 기준이 다종다양하기 때문에 자기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지원하면 정시 모집과 더불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원실 안승국 파견교사는 “수시 모집에서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 대부분이 지난 9월 원서 접수를 마감했고, 논술 시험 일정도 오는 26일이면 모두 끝나기 때문에 현 시점에선 논술보다는 (수능 이후) 수시 모집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 중 자신에게 유리한 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을 공략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도내 대학 가운데 수능 이후 수시(2차·3차) 모집 원서를 받는 대학은 모두 7개이다.

 

△우석대(11월 14일~23일) △군산대(11월 4일~14일) △원광대(11월 10일~15일) △전주대(11월 9일~16일) △서남대(10월 20일~12월 5일) △예수대(11월 14일~21일) △호원대(11월 11일~17일) 등이다. 전북대는 지난 9월 수시 1, 2차 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달 12일부터 23일(토·일 제외)까지 도교육청 7층 대입진학지도지원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입 관련 대면 상담을 실시한다. 다음달 3일에는 전북도청 대강당에서 대입 정시 입시 설명회(오후 2시~4시)와 대면 상담(오후 1시~6시)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입 관련 전화 상담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콜센터(1600-1615)로 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063-239-3520, 3521(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