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법원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에는 모두 58건의 매물이 등록돼 이중 81%인 47건이 낙찰됐다. 이는 전월 낙찰률 81.4%보다 0.04%p 하락한 것이다.
그러나 낙찰가율의 경우 106%로 전월 101.7% 보다 4.3%p 전년 같은 기간(45.8%) 보다 무려 60.2%p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A아파트(59.9㎡)가 14명이 응찰해 14대 1의 경쟁률로 최고 경쟁률을, 익산시 모현동1가 B아파트(59.4㎡)는 감정가(3200만원) 대비 132%인 4220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도내 토지시장의 낙찰률은 36.6%로 전월(43.6%) 보다 7%p 하락했으며, 낙찰가율은 101.2%로 전월(91.2%) 보다 10%p 상승했다. 부안군 백산면 한 전(4663㎡)이 2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완주군 비봉면 임야(4만㎡)가 감정가(1억 8000만원) 대비 250%인 4억 5000만원에 낙찰돼 최고 낙찰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