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여중팀은 올해 대회에서 중등부 자유안무부문 최우수상, 중등부 종합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결국 종합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대한태권도협회 위원들은 “웰빙태권댄스와 시범 페스티벌에 맞게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과 여중생들에게 맞는 활발하면서 동작의 정확성과 창의성이 돋보였다”며 익산 원광여자중학교 팀의 공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들은 특히 “대회 주제에 맞게 안무가 잘 짜여졌으며 표현력이 뛰어났다”는 심사평도 쏟아냈다.
원광여중 댄스팀은 총 20명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오직 춤이 좋다는 열정을 가진 일반 학생들로 짜여진 것이 특색으로 방과후 시간이나 CA시간,점심시간 30분만을 이용해서 발군의 실력을 쌓았다는 후문이다.
팀의 지도를 맡아온 이은주 교사는 “여러가지 여건상 학생들이 충분히 연습할 수가 없었으나, 평소 교장선생님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한 번도 접하지 않았던 태권도를 몸에 익히면서 즐거운 모습으로 음악에 맞춰서 연습하는 학생들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오직 열정 하나만으로 이뤄낸 결과여서 너무 행복한 날이다”며 감격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