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자체설계단을 운영한다.
건설과장을 총괄단장으로 3개반 15명으로 편성된다.
설계단은 내년도 지역개발사업, 농로포장사업,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490건(64억원 규모)에 대해 자체설계한다.
시는 이들 공사에 대한 조사측량과 실시 설계로 3월초 이전에 모든 공사를 발주하고 공사착공으로 상반기 이전에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장 측량 때 주민들을 적극적으로 참여시키고 의견을 반영 설계한다. 이로써, 공사 시행 때 시행착오와 민원을 사전 차단하여 주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시 건설과는 “토목직 공무원이 사업장별 현장답사와 측량실시설계, 공사감독 및 준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건설행정을 통한 완벽한 시공으로 건설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자체설계단을 운영하면서 총 1800건(212억원)의 소규모 주민숙업사업을 측량·자체설계 및 공사감독을 통해 13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