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렁한 ‘나라 곳간’

공공비축미 수매를 거부하는 농민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4일 정오 전주 덕진구 남정창고에 점심시간이 다 되도록 창고가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농민들은 정부가 공익을 위해 사용해야 할 공공비축미를 헐값에 방출해 시장을 교란시키고 올해 비축미 가격은 생산비도 보장이 안되는 수준이라며 수매를 외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