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소득 안정·건강한 먹거리 제공 최우선”

평택 YWCA 조영란 사무총장

“지역의 농산물을 지역에 공급하는 로컬푸드는 농민과 시민이 상생하는 길입니다. 먹을거리 구입비용이 지역에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큽니다”

 

평택YWCA 조영란 사무총장(41)은 “로컬푸드는 생산자의 물질적·정신적 풍요를 지향하고 소비자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토대로 건강한 사회를 구현한다”면서 “평택YWCA는 여성의 인권운동, 소비자운동, 환경운동을 하고 있고 특히 최근에 안전한 먹을거리운동으로서 로컬푸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총장은 로컬푸드에 대해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로 농가소득이 증대하고 생산~소비의 유통단계가 단축돼 농경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농업의 먹을거리 생산에 참여하고 생산과정을 알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으며 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다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며 자금이 지역내에서 순환돼 경제가 활성화된다 △농산물 유통거리가 짧아 생태계 보존으로 생물의 다양성이 유지되고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들레옥토’에 대해서는 “평택시의 로컬푸드정책과 함께하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농산물과 품질 좋은 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농촌 주민들의 소득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지역의 농업인들과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