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글

 
나의 마음

 

김서현(순창중앙초 5학년)

 

쿡쿡 찔리는 마음

친구를 무시한 나의 마음

활짝 꽃이 핀 마음

친구에게 사과한 나의 마음

 

무시한 내 행동에

쿡쿡 찔리는 마음

내 마음 가시가 가득하네

 

사과한 내 행동에

활짝 꽃이 핀 마음

내 마음 꽃향기가 가득하네숨고 싶어

 

 

 
숨고 싶어

서혜진(순창중앙초 5학년)

 

친구와 싸우고

마주치게 되면

어디론가 숨고 싶어.

 

어쩌지?

어쩌지?

사과하고 싶은데 어쩌지?

 

손에 편지 꼭 쥐고

손 쓱- 내밀면

당장이라도 숨고 싶어.귀찮아서

 

 

 

 

귀찮아서

이령선(순창중앙초 5학년)

 

저 멀리 들려오는

엄마의 심부름

 

귀찮아서 귀찮아서

무시한 엄마 말

 

홧김에 던져버린

심한 말

 

귀찮아서 한 말

엄마를 속상하게 한다.

 

죄송하다는 말

내 마음 속에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