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김장채소 수급안정 총력

부안군은 재배면적 증가와 작황호조 등에 힘입어 생산량이 늘면서 배추·무 등의 가격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부안지역 배추 재배면적은 206㏊로 1만4420t이 생산되고, 무의 경우 363㏊에서 2만6136t 생산이 예상된다. 이 같은 생산예상량은 배추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6% 늘어나고 무는 15% 줄어든 규모지만, 전국 생산량이 평년보다 15~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가격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에 따라 다음달 20일까지 특화산업과를 중심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 읍·면사무소가 산지지도를 맡고 지역농협은 시장상황을 점검하는 등 수급안정을 추진키로 했다.

 

또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 배추와 무 등 1110t의 납품을 추진하는 한편 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 등에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김장채소를 판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