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학 20개 학과와 산업체 27개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대학·기업·학과 간 기술을 융합해 만든 공동 작품 500여 점이 전시됐다. 또한 ㈜오디텍·㈜하림 등의 채용 박람회와 네일아트·바리스타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렸다.
전주비전대학과 산·학 협약을 맺은 대기업들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솔루션 체험관을 마련, 국내 최대 3D TV를 공개하고, LG생활건강은 미용예술과와 공동으로 고교생 대상 메이크업 경진대회를 열었다.
전국 160여 개 뷰티 매장을 운영하는 이철 헤어커커는 역시 미용예술과가 주최하는 헤어 메이크업 뷰티쇼 작품을 지도하고, 프로 모델을 기용, 찬조 작품도 선보였다.
전주비전대학 산학협력단 문용규 교수(정보통신과)는 “이번 엑스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에서 현장 감각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산업체 종사자인 프로들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웠고, 결과물의 완성도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