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이강수 군수, 이만우 군의장, 박찬문 교육장, 최종문 경찰서장, 일본 유메마이 마라톤동호회 오시마유끼오 회장, 통합체육회 은희정 수석부회장, 남적희 농협고창군지부장, 마라톤 참가자, 군민 등 8000여명이 함께 했다.
5135명의 참가신청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최연소 참가자인 정움찬(4·고창읍)군을 비롯해 최고령자로 단축(10km)코스에 도전한 한광수(79·충남 청양)씨,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교복을 입고 뛴 동호인 단체, 원시인 복장과 일본전통의상을 입고 뛴 동호인 단체 등 각양 각색의 팀들이 고인돌의 고장을 힘차게 달렸다.
첫해부터 푸짐한 상품과 풍부한 먹을거리로 참가자들에게 인기만점인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인원이 증가하면서 마라토너와 가족, 군민들의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회결과는 다음과 같다. △풀코스 남자 1위=강동식(익산·2시간 40분 54초), 남자 2위=박종욱(서산), 남자 3위=이현구(청주), 여자 1위=김순금(목포·3시간 9분 40), 여자 2위=하성실(익산), 여자 3위=김화영(청주). 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코스 남자 1위=이재식(전주), 여자 1위=김애경(화순) △단축코스 남자 1위=김수용(대전), 여자 1위=송미숙(군산) △건강코스 남자 1위=김선호(익산), 여자 1위=이연숙(대구) 등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