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동호회 남학생 회원 상습 성추행 20대 남성 영장

프로축구 인터넷 동호회를 통해 알게 된 10대 청소년을 성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은 23일 고등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임모씨(27)에 대해 아동·청소년성보호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달 8일 회원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집까지 태워다주겠다”며 동호회 회원인 A군(18)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운전을 하면서 A군의 몸을 더듬는 등 지난 5월부터 5개월여 동안 모두 10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임씨는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A군 등 동호회 회원 4명을 상대로 모두 20여차례에 걸쳐 성추행 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의 범행은 A군이 성폭력 상담소에 피해 사실을 상담하면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