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청년창업 특례보증 청년 일자리 창출에 ‘단비’

올 도내 326명 104억 지원… 650여개 일자리 만들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의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도입한 청년창업특례보증이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는 올해 1만1000개 청년창업, 2만30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호남본부(본부장 김광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4일 현재까지 호남지역 904명의 청년창업CEO들에게 298억원의 청년창업특례보증을 지원했으며, 전북지역에는 326명의 청년창업CEO들에게 104억원의 청년창업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이같은 지원은 청년창업특례보증을 통해 호남지역에서 1800여개, 전북지역에서 650여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2009년부터 최근까지 3년간 전북지역 지원 실적을 보면 2009년 339명에 121억원, 2010년 344명에 110억원을 포함, 총 1009명에게 335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으며 이로 인해 2000여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거뒀다.

 

청년창업특례보증은 창업 후 3년 이내인 만 29~39세 청년 CEO를 대상으로 5000만원까지 창업보증을 지원해 주는 제도이다.

 

이 제도를 통해 청년 창업자들은 최소 보증료율(0.5% 고정)과 최대 보증비율(100%)을 적용받는다.

 

또 올 하반기부터 제조업에 대한 청년창업 보증지원 한도를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김광서 신보 호남본부장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청년창업자들이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받을 수 있도록 청년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