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큐레이터·평론가 구혜경씨 공공예술연구소 ‘아고라’ 문 열어

미술 큐레이터·평론가 구혜경 씨

 

지역 미술계에서 큐레이터와 평론가로 영역을 넓혀오던 구혜경(40)씨가 전주 남부시장(6동 2층)에 공공예술연구소 ‘아고라’를 열었다. 전북도립미술관 신시도 프로젝트, 전주천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 기획자로, (사)이음에서 문화기획자로 활동한 그는 몸 담아오던 단체를 나오면서 공공미술에 본격적인 욕심을 냈다.

 

“미술은 근엄하게 모셔놓는 게 아니라 같이 즐기는 것”이라는 그는 앞으로 남부시장 상인들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미술의 옷을 입히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그는 원광대 한국화과와 숙명여대 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