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실시한 시민 참여 정읍발전 아이디어 공모 결과 ‘백제가요 정읍사를 문화상품화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제안한 정읍우체국 홍보실장 이여상(정읍시 상동·사진)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정읍발전 아이디어 공모는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9월26일부터 10월25일까지 실시했다.
공모결과 시민 41건, 공무원 95건등 136건이 접수되어 2차에 걸쳐 공정하고 심도있는 심사를 거쳐 모두 11건의 제안을 채택했다.
심사결과 시민제안분야에서‘자전거타기 운동에 따른 자전거 안심하게 보관 아이디어’의 김은숙(수성동)씨 등 4명이 장려상, ‘내장산문화광장 활성화 방안’의 이종태(수성동)씨 등 3명이 노력상을 받았다.
우수상을 차지한 이여상씨의 제안은 최근 급증하는 이혼율의 사회문제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5월 21일을 국가기념일 ‘부부의 날’로 제정한 만큼 정읍사 사랑의 콘텐츠를 살려 글로벌 문화상품으로 개발하자는 것이다.
이씨에 따르면 부부의 날 장미선물 보내기를 통한 장미농가 육성, 사랑의 손수건과 목걸이등 문화상품 기획및 판매등을 제안했다.
공무원 제안분야에서는 ‘스마트폰 시대엔 BARO 행정’을 제안한 김상희(축산과)씨와 ‘시 홈페이지 시정토론방 개설 운영‘을 제안한 정두선(시설관리사업소)씨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3차원 거리 및 광장조성’의 조재호(건축과) 씨 등 모두 5명이 장려상을 받았다.
시 기획예산관실은 “시민이 갖고 있는 생각과 의견들이 행정과 결합하여 정읍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만큼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으로 2012년도는 전국 단위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