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부터 순창건강장수연구소에서 은퇴를 앞둔 40대~60대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골드쿡 과정 노후설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교육장에서 만난 김장권씨(63·경기도 군포)가 실습장의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이번 골드쿡 교육은 순창군이 주최하고 서울대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주관해 지난 28일부터 4박 5일 과정으로 2회에 걸쳐 운영되며, 기초적인 요리실습은 물론 영양과 질병과의 관계, 건강장수를 위한 식생활관리, 식품의 기능성과 건강보조식품 등 요리뿐만 아니라 식생활전반에 관한 폭넓은 지식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29일 요리 실습시간은 ‘후다닥 빠른 요리’라는 제목으로 즉석에서 빨리 할 수 있는 요리를 서울, 경기 등 전국 곳곳에서 신청한 교육생 30여명이 진지한 모습으로 요리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육생들은 골드쿡 실습 외에도 고추장만들기 체험, 강천산 웰빙체험, 기초체력 측정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수준높은 강의도 받게 된다.
노후설계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허관욱 건강장수과장은 “음식만들기는 남성들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꼭 필요한 요건이며, 남성 스스로 조리가 가능하면 노후의 삶이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허 과장은 이어“이번 골드쿡 교육이 중년남성들에게 스스로 3기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것은 물론 가족의 행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며 교육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순창군은 2011년 노후설계교육을 통해 40대~60대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를 앞두고 건강하고 행복한 제3기 인생을 설계할수 있도록 제3기 인생대학, 미니메드-스쿨, 골드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이 순창군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