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실종신고 됐던 아버지와 딸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오전 10시 30분께 전주시 장동 자동차매매단지 인근 길가에 세워진 김모씨(49)의 매그너스 승용차 안에서 김씨와 김씨의 딸(13)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당시 김씨의 차량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 등이 발견됐으며 차량 문은 잠긴 상태였다.
김씨는 숨지기 전 아내에게 “미안하다, 화장시켜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