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원회(위원장 송석구)는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송 위원장을 비롯한 민간·지역협의회·정부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 날 송 위원장은 사회통합위가 올 한해 추진한 △공생발전, 현장에서 민의를 듣다 △소통아카데미 △7대 종단 대표자모임 △세대 함께 어울리기 프로젝트 △사회정책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교육기회불균형 개선 △보수와 진보가 합의한 공정사회를 위한 컨센서스 2011 등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정책개선과제 등을 논의했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 보고 전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책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국민들의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인간을 존중하고 대화하는 기술이 부족하다”며 “결국 소통 교육이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세대 간 갈등이 세계적 추세지만 우리나라는 가난한 시절을 지낸 기성세대와 좀 더 나은 시절을 지내고 있는 젊은 세대가 공존하는 특징이 있다”며 “실질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꾸준한 고민과 노력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