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인생 농촌서 알차게 준비할 터”

고창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

▲ 농업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고창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이 지난 5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과거에는 일거리를 찾지 못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소극적인 이주자가 많았지만 지금은 적극적, 계획적, 능동적인 귀농귀촌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퇴직, 건강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농촌으로 향하고 있다.

 

이들에게 농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균형감각을 심어주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고창군 귀농귀촌학교 수료식이 지난 5일 고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을 가진 45명의 귀농귀촌자들은 지난 5월부터 18회에 걸쳐 체험과 실습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귀농생활 연착륙에 필요한 각종정보와 농촌의 현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군은 앞으로도 귀농자와 전원생활자, 추후 귀촌을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폭넓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군에서 특화작목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추, 고구마 브랜드 육성사업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차 농산물 가공·판매뿐만 아니라 2·3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부가가치 상승과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수 군수는 이날 수료식에서 “농업은 미래지향적인 생명산업으로 결코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라며 “귀농귀촌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다시 돌아오고 싶은 농촌, 잘사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