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의료원은 7일 팔덕면 구룡가든 별관에서 자·타해의 위험이 없는 장애우와 장애우 가족 및 요양보호사,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정신·재활 장애우 송년회’행사를 가졌다.
이날 송년회는 단합 레크레이션과 퀴즈 맞추기, 장기자랑, 행운권추첨 등 흥겨운 시간을 마련했으며, 송년회가 끝난 후 장류박물관과 민속마을을 견학하는 등 바깥 나들이도 가졌다.
군에 따르면 관내 지체장애인은 306명, 정신장애인은 66명으로 총 372명이 장애를 앓고 있으며, 이중 중증장애인도 316명에 이른다. 군 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송년회 행사는 사회참여 기회가 적은 장애우와 가족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가족과 이웃간 공동의식을 고취시켜 친목을 교류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며 “오늘만큼은 장애를 훌훌 털어버리고, 재미있고 흥겨운 시간을 마음껏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