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마을 캠프에 도착한 학생들은 간단한 입소식을 마친 뒤 원어민과 쿠키 만들기 및 핸드폰 고리 같이 만들기, 종이로 프로펠러 만들기, 여러가지 레크레이션을 통해 암기식 영어가 아닌 직접 활동을 같이 하면서 실생활에 사용되는 일상적인 언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는게 인솔 교사의 설명이다.
강민영(6년)학생은 “우리 학교에 목요일마다 오시는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같이해본 덕분에 짧은 대화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말을 알아듣는 원어민이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다.
황선우(1년)학생도 “무슨 말인지 잘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원어민과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재밌었다”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영어마을 캠프 관계자는 “크고 작은 많은 어려움들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멋지고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을 계기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김제에서 온 어린이들이 정말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갔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