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고속버스터미널(금호고속)은 지난 1981년 6월 부터 지금까지 30여년간 시민들과 애환을 같이해온 김제지역 관문으로, 한때 호황을 누렸으나 이용객 감소로 경영난에 허덕이면서 금호측이 그동안 김제시에 폐지해 줄 것을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김제시 관계자는 “고속버스 터미널 적자 누적으로 인한 재정지원 요구액 증가에 따른 부담 해소와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개정으로 복합환승시설 개발 추세에 부응해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 터미널을 통합·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제시는 이달중으로 시외버스 터미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와 대시민 홍보에 주력하는 등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통합· 운영과 관련,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