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세계가 인정하는 건강도시로 인정받기 위한 WHO의 인증을 받기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2012년도에 생태건강도시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각 실·과·소별로 생태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자료를 구축키로 했다.
그 연구결과를 WTO에 보고하고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에 가입함으로서,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한 건강도시를 형성한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
군은 이에 따라 내년 10월 제50회 진안군민의 날에 생태건강도시 선포식을 갖고, 홍삼·한방특구와 아토피프리의 고장으로 국내에 널리 알릴 계획.
진안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남한 유일의 청정고원지역으로, 대한민국 제1의 생태건강도시를 표방하며 이미 그 첫 걸음을 뗏다.
세계건강도시 가입이 확정되면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건설을 목표로 조직과 전략을 개발·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 향상으로 쾌적하고 살고 싶은 생태건강도시 ‘진안’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뿐만 아니라 2014년 아토피 세계엑스포 개최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안보건소 김사흠 담당은 “WHO 공인을 받으면 진안의 가치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되고, 군민들의 건강수준과 삶의 질이 향상되며, 경제적인 성장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