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상(주) 순창공장 앞마당에서 열린 이날 바자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았으며 특히 이번 행사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해 대상(주)의 노사가 공동으로 주관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또 이번 바자회에서는 장류제품을 반값 이하로 판매한 직거래장터를 비롯한 풍성한 장터마당이 준비돼 방문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을 뿐 아니라 공연장에서는 부모와 어린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공연과 마술쇼 등 다채로운 놀이마당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약 1,400여 만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이 기금 전액은 순창지역의 저소득가정 자녀와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된다고 대상(주)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대상(주) 순창공장 이상주 공장장은 “이번 행사에 많은 지역 주민들이 깊은 관심과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상(주)는 순창지역을 대표하는 장류업체로서 지역주민과 더불어 행복한 순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규은 노조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노사가 함께 참여해 이 같은 뜻 깊은 행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행복한 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