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조직개편안 윤곽

現 행정조직 유지… 132담당→128담당으로

부안군이 올해안으로 단행할 예정인 조직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부안군에 따르면 부안군의회가 부안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시행규치 전부개정안을 원안의결함에 따라 각 실과소의 명칭변경 및 업무분장을 마무리하고 전북도에 승인요청 절차를 밟고 있다.

 

부안군은 전북도의 승인이 나오는대로 관련 조례를 공포한 뒤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부안군이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현행 2실 12과 2직속기관, 2사업소, 1의회, 13읍면을 유지하는 대신 행정조직 가운데 132담당을 128담당으로 줄이는 내용이 주된 골자다.

 

특히 누에특화업무를 농업기술센터에 이관하는 등 농업기술센터의 기능을 강화했으며, 특화산업과와 새만금정책과를 폐지하는 대신 농촌활력과와 새만금도시과를 신설했다.

 

또 자치행정과는 행정지원과로, 농업정책과는 농업축산과, 건설도시과는 건설과로 이름을 바꾼다.

 

이와 함께 청사관리 공단조성 관광전략 전시관운영 새만금개발 핵심전략 지역브랜드 누에특화 누에타운운영 판매개척 민방위 등 11개 담당은 폐지된다.

 

이와 반대로 공공시설 소득지원 마을기업 농산물 마케팅 도시디자인 기반조성 통합관제센터 등 7개 담당이 신설된다.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은 새만금도시과로 자리를 옮겼고, 대외협력은 행정지원과로 자리를 옮긴다.

 

여성복지는 여성아동, 새주소는 공간정보, 환경보전은 환경정책, 환경지도가 환경관리, 재난복구는 재난관리 등으로 명칭을 바꾼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농어촌의 차별화된 소득발굴과 지원 및 맞춤식 경영컨설팅 제공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6급 담당 직원들의 경쟁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