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 경매 '붐' 꺾여

도내 아파트 경매에 대한 인기가 시들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업체 지지옥션의 경매동향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도내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31건으로 이중 21건이 낙찰돼 67.7%를 보였다. 이는 역대 최저치로 기록됐다.

 

이같은 경매건수는 전년동기 93건에 67건의 낙찰건수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이고 지난 10월 58건(낙찰 47건)에 비해서도 절반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아파트 경매가 시들한 이유는 신규 아파트 분양이 늘면서 기존 아파트 수요가 감소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