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연수원 착공식

〈앵커 멘트〉 지방행정연수원이 수원에서 전주로 이전합니다.

오늘 기공식을 가졌는데요. 이달 중순부터는 아파트 분양도 본격화됩니다.

전북혁신도시 조성 소식, 은수정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해마다 15만명의 공무원들이 찾는 지방행정연수원이 오늘 첫 삽을 떴습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1700억원을 들여 18만㎡부지에 2013년 2월까지 건물을 짓습니다.

〈녹취= 김종해 지방행정연수원장〉 "1년 단위로 치면 15만정도 되는 분들이 교육을 받는데요. 경제적 효과가 75억정도 됩니다.

전북도의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전국에 파급하고, 전국에 홍보한다는 게"(끝)   지방행정연수원까지 포함해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할 12개 기관 중 7곳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나머지 5곳은 현재 설계중이고, 늦어도 내년 10월까지는 착공할 계획입니다.

부지조성과 기반시설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전북개발공사가 진행하고 있는 부지 조성은 현재 공정률이 66% 수준입니다.

진입도로와 상수도공사도 60%대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지 분양률은 전국 혁신도시중 최고 수준인 91%에 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종엽 전북혁신도시 추진단장〉 "부지조성은 내년 말까지 다 끝내고요. 착공은 올해 7개 기관을 마치고, 내년까지 11개 기관 전부 착공식을 마치면 2014년까지 이전기관의 모든 입주가 완료되겠습니다.

"(끝)   이달 중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혁신도시내 아파트를 첫 분양합니다.

민간건설사 아파트분양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내년 예산에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부지매입비용 3200억원을 반영하지 않아 걸림돌로 작용할 우려가 있습니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이전과 관련한 정부의 후속책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취재/편집 이강민 기자.

/이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