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 / 생 / 글

국화꽃

 

 

손채연(익산어양초 1학년)

 

 

하얀색 얼굴은

 

날보고 웃어 주고

 

 

노란색 얼굴은

 

나에게 손을 흔들고

 

 

분홍색 얼굴은

 

달콤한 향기로 나를 부르네

 

 

국화꽃은

 

얼굴이 여러 개인가봐

 

 

◇도움말

 

여러 색의 국화꽃을 여러 개의 얼굴로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최하연(익산어양초 1학년)

 

비가 많이 온다

 

하나님이 손 씻다가

 

수도꼭지를 안 잠그셨나?

 

아닌가?

 

목욕하고

 

대야물을 부으셨나?

 

그럼,

 

물총놀이 하다가

 

물을 떨어뜨리셨나?

 

 

◇도움말

 

비가 많이 오는 이유를 재미있게 상상하여 표현했어요.

 

최성민(익산어양초 3학년)

 

 

울퉁불퉁 못난 피부

 

울긋불긋 불난 듯한 얼굴

 

이런 못난이

 

 

못난이 옷을 벗어내면

 

새콤달콤 단내 풍기는

 

맛있는 귤

 

 

너에게 반했는지

 

어느덧 내 손바닥도 물들었네

 

 

◇도움말

 

귤의 모양을 재미있게 표현했고, 귤맛에 반한 마음이 잘 표현되었어요.

 

내동생

 

천병윤(익산어양초 3학년)

 

내동생 지윤이는

 

무엇이든 척척

 

제자리에 놓는 정리대장

 

 

내동생 세윤이는

 

무엇이든 내~꺼!

 

내꺼라고 말하는 내꺼대장

 

 

내동생 동윤이는

 

무엇이든 쏙~쏙

 

입속에 넣는 먹보대장

 

 

정리대장, 내꺼대장, 먹보대장

 

사랑스럽고 귀엽기만 한

 

내동생들…….

 

 

 

◇도움말

 

지윤이, 세윤이, 동윤이, 동생들의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워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