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좋아하던 시골 소년, 서울대 공대 합격 "컴퓨터공학 새로운 역사 쓰고파"

게임을 좋아해 컴퓨터를 시작한 시골 학교 학생이 서울대 컴퓨터 공학도의 꿈을 이뤄 화제다.

 

순창고등학교(교장 이길영)에 재학중인 3학년 이승준 군이 바로 그 주인공.

 

이 군은 지난 주말 발표된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컴퓨터 공학과에 당당히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군은 현직 중학교 교사인 이재룡씨와 김향선씨 사이의 1남 1녀중 장남으로 태어나 다른 학생과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때 컴퓨터 게임에 빠지면서 처음 컴퓨터에 입문했다.

 

이어 이 군은 순창구림 중학교를 거치면서 당시 김석태 교장으로부터 점심시간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공부를 시작하면서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이후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 군은 시골이라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지도 받을 곳이 없어 혼자서 매달 한번 씩 전라북도 정보과학원에 다니며 거의 독학으로 프로그래머에 대한 공부를 이어왔다.

 

이런 이 군은 결국 전라북도 정보 올림피아드에서 전문학교 학생들을 제치고 당당히 대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이 승준 군은 "서울대 입학으로 모든 것을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공부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로봇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컴퓨터 공학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는 자신의 원대한 희망을 밝혔다.

 

이런 이 군에 대해 옥천인재숙 오성만 지도교사는"컴퓨터를 비롯해 모든 과목에 있어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오늘날의 영광을 안은 것 같다"며"그동안 중학교때부터 착실히 쌓아온 컴퓨터 프로그램 관련 공부가 이번 입시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