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 포스코건설과 업무협약

송학주택조합, 아파트 분양 주거래 금융기관 지정

▲ 14일 익산농협 본점 회의실서 이완구 조합장과 정정원 송학지역주택조합장, (주)포스코 관계자 등이 중도금 대출·도급계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익산농협이 지역단위 농협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 건설사와 중도급 대출 실행 협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농협(조합장 이완구)은 14일 본점 회의실에서 시행사인 익산송학지역주택조합(조합장 정정원)및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등과 중도금 대출 및 도급계약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익산농협이 이들과 이날 체결한 협약서는 익산송학지역주택조합아파트이 익산시 송학동에 건설하는 전용면적 84㎡ 547세대와 111㎡ 74세대 등 총 24층 규모의 648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중도금대출 실행 등에따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과 익산송학지역주택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주체로 지역 단위농협에 불과한 익산농협이 쟁쟁한 국내 금융기관(제1금융권)과의 치열한 경쟁을 따돌리고 일궈낸 쾌거이다.

 

익산농협 이완구 조합장과 김조홍 상임이사는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도급순위 4위의 대기업으로서 익산에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할것이다"면서 "이번 중도금 대출 업무 협약 체결은 향후 지역농협의 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 큰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