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이 지역단위 농협으로서는 전국 최초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 건설사와 중도급 대출 실행 협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익산농협(조합장 이완구)은 14일 본점 회의실에서 시행사인 익산송학지역주택조합(조합장 정정원)및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등과 중도금 대출 및 도급계약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익산농협이 이들과 이날 체결한 협약서는 익산송학지역주택조합아파트이 익산시 송학동에 건설하는 전용면적 84㎡ 547세대와 111㎡ 74세대 등 총 24층 규모의 648세대에 달하는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주거래 금융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으로 중도금대출 실행 등에따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포스코건설과 익산송학지역주택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주체로 지역 단위농협에 불과한 익산농협이 쟁쟁한 국내 금융기관(제1금융권)과의 치열한 경쟁을 따돌리고 일궈낸 쾌거이다.
익산농협 이완구 조합장과 김조홍 상임이사는 "㈜포스코건설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도급순위 4위의 대기업으로서 익산에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할것이다"면서 "이번 중도금 대출 업무 협약 체결은 향후 지역농협의 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 큰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