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황토배기수박 '최고 명품'

농촌진흥청, 탑과채 시범단지 평가서 2년 연속 대상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황토배기수박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11년 농촌진흥청 탑과채 프로젝트 우수 시범단지 평가"에서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탑과채(최고품질 과채생산) 프로젝트는 수박, 참외, 멜론 등을 크기, 당도, 과형, 과피색, 안전성 등 고품질 기준에 맞게 생산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평가에서는 고창, 음성, 의령, 안동, 칠곡, 성주, 양구, 논산, 청양, 곡성 등 10개 시범단지 중 탑과채의 품질 및 출하관리, 기술수준 향상, 단지 운영상황, 자체판촉 및 홍보 등에 대해 심사했다.

 

고창군은 고창군수박연구회 회원 20명을 중심으로 수박 재배면적을 지난해 6ha에서 올해 16ha로 확대 조성하고, 최고의 명품수박 생산을 위한 강도높은 연구를 통해 정식부터 수확까지의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 지속적으로 지원했다.

 

군은 내년에 농촌진흥청의 비교우위품목 경쟁력제고 사업비 2억원과 최고품질 과채 프로젝트 사업비 1억원 등 총 3억원의 국비를 확보하여 세계 최고의 수박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고창황토배기유통은 엄격한 품질규격으로 당도 12°brix이상, 과일크기 8.5±1kg 내외, 수박 고유의 빛깔과 정형과를 가진 상품만을 선별하여 탑과채 스티커를 부착, 유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