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갈 때가 되서 간 독재자일 뿐입니다. 다른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첫 아내인 성혜림(2002년 사망)의 오빠인 성일기(79)씨는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무덤덤하다"고 잘라 말했다.
성씨는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9일 밤 은평구 자택에서"어려서부터 전투를 300여 차례나 치르다보니 누가 죽고 사는 것에 무뎌졌다. 김정일이 죽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도 그냥 죽을 때가 됐으니 죽었나보다 싶을 뿐 별다른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