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 시설로 지역경제 살린다

진안, 에코에듀센터 설립·운영 계획 발표

지난 20일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 환경보건센터가 주최한 '아토피 에코 케어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 보고회'에서 진안군은 아토피 에코에듀센터 건립사례와 아토피케어 프로그램 운영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 보고회는 환경성질환과 관련된 산·학·연 전문가 및 행정관련 담당자와 함께 환경성 질환에 대한 대응방안 및 에코케어센터의 설립 타당성 및 국민적 관심을 끌어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에코케어센터는 어린이의 전인적인 성장 발달에 적합한 환경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항구적인 아토피 치료/예방·관리 교육시설로, 환경부 녹색성장실천사업으로 추진하는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다.

 

전국 최초 진안군에 아토피 에코에듀센터를 내년 상반기에 완공할 목표로 건립중이며, 보성, 대구, 동해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중이다.

 

그런 한편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성질환 에코케어센터의 건립 타당성 및 적합성 등 각계 각층의 의견과 방향 설정을 위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제주특별자치도민을 대상을 보고했다.

 

전국 최초로 아토피 클러스터 사업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안군도 이 자리에서 '아토피 프리 진안'과 관련한 사업 추진상황 등을 곁들여 발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진안의 아토피 클러스터 사업은 검증된 치료기반을 바탕으로 청정자연환경을 활용해 아토피 치유효과를 높이고, 인구유입 및 의료관광 산업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뒀다.

 

진안군 이숙이 아토피 담당은 "현재 아토피 치유를 위해 조림초의 아토피친화학교 운영, 삼성서울병원과 화상진료 및 정기진료,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아토피치유 인적자원 기반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에코케어센터 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아토피클러스터 사업이 반드시 국가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전문가의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