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회원 수는 15명. 교사와 회사원, 자영업 등 각기 다른 분야에 종사하면서 취미활동으로 서예를 한다. 그러나 대부분 20년 이상의 필력을 쌓으면서 회원 마다 관록이 붙었다. 교장으로 정년퇴임한 김구현씨는 올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회원들은 지금도 매월 한 차례씩 만나 친목과 함께, 효봉으로부터 한 수 가르침을 받는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장대춘 회장(동암고 교사)은 "회원 마다 고유의 개성이 있고 수준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효봉 선생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통 서예 뿐아니라 조형성을 살린 작품 등 현대서예에도 회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단다. 3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작가는 장대춘 김구현 김기욱 김길동 김성환 김점두 김진호 김호성 박래성 범진일 성옥주 신규열 신웅기 유상선 이병태 이승천 이원재 정광일 조정래씨. 여태명 교수도 전시회 축하 작품을 냈다.
△동묵회전=23일부터 29일까지 전북예술회관 1층 1실. 오픈식 24일 오후 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