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순 심사위원장(시인)은 "김씨의 수필집'내 마음의 텃밭'이 내 마음을 잘 가꾸기 위해 마음속에 잠재한 가식의 쓰레기를 깨끗이 청소해야겠다고 선언, 독자에게 믿음을 주는 작품으로 마음 밭에서 사색하며 길어 올리는 영혼의 향기가 듬뿍 묻어난다"고 평했다.
수상자 김씨는 "행단(杏亶)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던 공자의 고귀한 뜻을 가슴에 새기며, 더욱 열심히 수필의 텃밭을 가꾸라는 채찍인성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임실 출신의 김씨는 2003년 월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해 행촌수필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영호남수필문학회 회장, 전북문협 대동제추진위원장, 전북수필문학회 부회장, 대한산악연맹 전북연맹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등산 안내서인 '전북백대명산을 가다', 수필집 '어머니의 가슴앓이', '지구를 누비는 남자'등을 펴냈으며, 제3회 '행촌수필문학상'과 제5회 '한국문학신문문학상 수필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4일 오후 3시 임실군민회관에서 임실문학 제36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