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 이흥실 '감독 대행' 선임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25일 이흥실(51·사진)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전북현대는 이날 "최강희 전 감독이 대표팀으로 자리를 떠나면서 공석이 된 감독에 이흥실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감독대행은 지난 2005년 7월 최강희 감독과 함께 부임해 현재까지 팀을 이끌었으며, 팀 컬러인 '닥공'을 가장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으로 판단하고 팀을 맡기기로 했다.

 

지난 1985년 포항제철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 감독대행은 K-리그 신인왕과 MVP, 도움왕 등을 차지했으며 리그 베스트 11에 5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현역시절 각광받는 선수였다.

 

마산공고에서 10여 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하다, 2005년 7월부터 전북현대의 수석코치로 프로팀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감독 대행은 "최강희 전 감독과 함께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닥공' 전술로 팀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