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싶은 무주', '살고 싶은 무주', '잘 사는 무주' 건설의 든든한 기반을 만들어 가고 있는 무주군은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151개 농촌 지역에 대한 인지도와 매력도 조사 종합인지도 부문에서 16위 그룹, 종합매력도 부문에서는 13위 그룹, 공간 인지율, 2위 그룹, 문화행사 참가의향 및 정보접촉도 부문에서 2위 그룹에 속하는 등 조사항목 대부분에서 상위 그룹에 링크되는 결실을 맛봤다. 반딧불축제와 태권도공원 등 알려진 테마에서 배냇소, 친환경무상급식 지원 등 주민들을 위한 숨은 노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무주군의 모습을 되짚어 봤다.△ 천만 관광객이 즐겨 찾는 무주 비전 키워
덕유산 적상산 등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이 자산인 국제휴양도시 무주군의 성장 동력은 반딧불축제와 태권도공원, 무주 덕유산리조트, 그리고 특화되고 있는 읍면이다. 한 해 750여만 명의 찾고 있는 무주군은 올해 자연환경과 다양한 성장 동력을 기반으로 천만 관광객이 즐겨 찾는 무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 세계 태권도성지 태권도공원 조성사업 추진 박차
2013년 공공부문에 대한 완공을 앞두고 있는 태권도공원은 무주군 설천면 소천리와 청량리 일원(231만 4,000㎡ 규모)에 조성 중으로, 올해 508억 여 원이 투입돼 건축공사와 마무리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체 공정 중 36.7%가 올해 진행되며, 내년에는 767억이 투입돼 나머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배냇소지원 상환 시작, 재투자 기반 마련
배냇소 지원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생후 6개월 령 이상의 송아지를 지원하면 농가에서는 배냇소를 지원받은 날로부터 30개월 이내에 지원받은 두수에 해당하는 금액을 군에 상환하면 되는 제도다.
무주군은 그동안 순수 군비로 총 14억여 원을 투입해 203농가에 송아지 625두를 입식 완료했으며, 농가들 중 83%에 달하는 농가가 만족을 표시해 사업의 성공을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올해부터는 2008년 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106농가에 지원됐던 298두에 대한 농가상환이 시작돼 재투자 성과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향토산업 육성, 로하스 시대에 걸 맞는 브랜드 각인
무주産 머루, 천마, 호두, 사과는 맑고 깨끗한 고랭지 무주에서 생산됐다는 것 자체로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무주군은 이들 작목을 향토특화산업으로 육성해 지역의 대표 특산물, 로하스 시대에 걸 맞는 건강식품으로 인식시켰다.
안전한 농·특산물이라는 인식은 농가소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대도시 60여 곳에서 진행된 직거래 장터(11월 말 현재 209농가 참여, 연 매출 7억 5천여만 원)를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했다.
또한 내부 리모델링과 이벤트 체험프로그램 확충으로 관광객몰이에 나섰던 머루와인동굴은 12월 25일 현재 20만 3천 여 명이 방문해 11억 3천여만 원의 매출(머루와인 및 농·특산물 판매)을 달성했다.
△ 친환경 쌀 무상급식, 교육지원 화두로
올해는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주군의 친환경 쌀 무상급식이 재조명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은 친환경 쌀 학교 무상급식 지원에 올해 총 11억 여 원의 사업비(관내 병설유치원을 비롯한 · 중·고등학교 31개교 2,759명)를 투입했으며 2012년 하반기 부터는 쌀 이외의 급식재료에 대해서도 관내에서 생산하는 친환경농산물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친환경 재료는 모두 관내에서 생산한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가소득 증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