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생활지도 "엄하게" 도교육청 학교폭력예방 적극

속보= 전북도교육청이 갈수록 급증하는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고강도 학생생활지도에 나서기로 했다.

 

(본보 12월28일자 1면 보도)

 

도교육청은 연말연시와 겨울방학 등을 맞아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학생들의 비행과 탈선을 방지키 위해 이 같이 강력하고 다양하게 학생생활지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학생생활지도는 비행청소년들을 중심으로 가출과 유해약물 접촉 등 일탈행위를 방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집단 따돌림에 처해 있거나 상습적인 학교폭력에 노출돼 있는 위기 학생들을 특별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단위 학교별로 학생 생활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학부모들의 생활지도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또 학생들의 유해업소 출입과 불법행위 단속을 위해 경찰과 합동 단속반을 편성하는 등 적극 대응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등 위험요인을 보다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