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력으로 내년 시즌 임할 터"

전북현대 사령탑 이흥실 감독대행 첫 기자간담회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사령탑을 맡게된 이흥실 감독대행은 29일 "전북현대가 최강의 자리에 올라선 만큼 선수단이나 구단 모두 최고의 전력으로 내년 시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대행은 이날 전주에서 가진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강희 전 감독의) 빈 자리가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곧 시작될 전지훈련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현대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우승했으나, 상금이 많고 국제적인 이목을 끌 수 있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에서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으나, 내년엔 이 두가지를 잡기위해 나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전북현대는 정규리그 우승 직후 최강희 감독이 갑작스럽게 국가대표 감독을 맡아 떠나면서 혼란을 겪었던것도 사실.

 

하지만 전북현대는 공백 최소화를 위해 이흥실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한데 이어, 곧 브라질 전지훈련을 떠난다.

 

구단 안팎에서는 조만간 빼어난 공격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 감독대행은 전력에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는 선수영입을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외국인 선수를 비롯, 3~4명의 선수 영입을 고민중이라는게 이 감독대행의 귀띔.

 

이 감독대행은 "내년 1월 5일 선수단은 휴가를 마치고 첫 훈련을 시작해 K-리그 2연패의 첫 걸음을 시작하겠다"며 9일부터 한달 가량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실시되는 동계전지훈련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