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최근 기초과학연구원 지역연구단(Site Lab)유치를 위한 전북대 정읍캠퍼스 유치를 두고 유성엽(무소속)국회의원과 정읍시의 날선공방이 펼쳐진 가운데 19대 총선 정읍지역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김형욱(민주통합당)예비후보가 "유성엽 국회의원이 꼼수를 부린 면피행위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성토하고 나섰다.
(본보2011년 12월27일자 11면)
김형욱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성엽 의원이 유치하겠다는 캠퍼스의 실체 논란은 뒤로 하고라도, 이번 논란은 자기 역할을 제대로 한 적이 없는 유성엽 의원이 국회의원 임기 말에, 자신의 공약을 이행하려 노력했다는 흔적을 남기기 위한 면피용 행위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세상에 어떤 정부가, 어떤 지방정부가, 천억 단위의 예산을 집행하는데, 달랑 팩스 한 장의 내용을 가지고 결정하냐"고 반문하고 "수천만 원, 수억의 예산 집행을 위해서도 국회의원이라면 시, 시의회와 내용을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소통해 타당성조사를 진행하게 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해 예산을 수립하게 한 후, 동료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이번 사안은 유성엽 의원이 팩스 한 장 달랑 보내놓고 정읍시장이 자기가 추진하는 일에 협조를 안 해 준다고 떼를 쓰고 있는 형국이다"고 비판했다.
김 예비후보는 "유성엽 의원은 중앙정부와 여타 국회의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정읍시와 시·도의원들과 조차도 소통이 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있다며 지난 18대 총선에서 남발한 선심성 공약이 문제 될까 두려워 꼼수를 부린 면피정치, 소통이 단절된 정치의 결과"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