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RDD방식 최초·최대규모 실시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리서치뷰는 62년 전통의 전북 대표정론지 '전북일보'의뢰로, 지난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에 걸친 전북 11개 국회의원 지역구 및 14개 시·군별 ARS[RDD]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제19대 총선과 관련해 11개 국회의원 지역구별 정치인 세대교체에 대한 의견, 정당 지지도, 전북도 및 14개 시·군 직무평가 등에 대한 RDD방식의 여론조사는 이번 전북일보와 리서치뷰 조사가 국내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RDD는 'Random Digit Dialing'의 약자로, 전북지역 고유번호인 '063' 지역번호를 이용해 컴퓨터로 전화번호를 생성한 후 무작위 추출해 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을 말한다(임의전화걸기). 그 동안 국내 여론조사기관들이 사용해 온 조사방식은 KT에 등재된 전화번호만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다보니 KT에 등재되지 않은 약 60%에 달하는 도민들이 여론조사에 아예 배제됨으로써 조사결과와 실제 표심에 큰 차이가 나타날 위험성이 높았던 것이다.

 

아래 표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번 전북지역 RDD조사는 기존 방식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이번 조사와 관련해 전화를 받은 분들이 전체 세대수의 절반에 가까운 33만7098명에 달하고, 마지막 설문까지 응답해주신 응답자가 1만6433명, 지역구별 정량(연령·성비) 비례로 추출된 최종 유효표본이 8804명에 달하는 방대한 조사였다.

 

전라북도에서 정치현안과 관련해 지금까지 시행된 여론조사 중 역대 최대규모의 조사라 단언할 수 있다. 그런 연유로 이번 조사와 관련해 일부 불편을 느끼신 독자들도 계실 것으로 생각된다. 늦게나마 지면을 빌어 사과드리며 깊은 양해를 구한다. 세부 조사결과 문의는 리서치뷰(02-786-0409)

 

안일원 (리서치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