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개관한 이래 작고한 소설가 최명희와 '혼불'을 널리 알려온 최명희문학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으로 전북을 대표하는 문학관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최명희 문학 연구의 토대 구축을 목표로 삼은 문학관은 최명희의 새로운 작품을 찾아 서지학으로 정리했으며, 그간의 연구성과물을 모아 세번째 혼불학술총서'혼불, 그 천의 얼굴'을 발간했다.
최명희문학관은 또한 본보와 함께 '제5회 전라북도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과 한국음식관광축제와 연 '제1회 김치 그리기 공모전',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전주대 문화산업연구소와 추진한 '전북 스토리 창작 스쿨'을 발전시킨 '스토리텔링 글쓰기 교실' 등 세대·계층별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총 17만 여명의 발길을 붙잡았다.
장성수 관장은 "도·시·군 문학관 및 여러 단체·시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상생하면서 최명희문학관이라는 이름 만으로도 믿음을 줄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문학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