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011년 12월 20일 보도)
2일 공노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위원장 곽동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김정수씨와 장현우씨 2명이 입후보자로 등록했다.
지난번 출마의 뜻을 밝힌 박희정(45) 전 사무처장은 장현우 후보를 돕기 위해 입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김정수 후보는 최상만씨(상전면 산업담당)와 라영현씨(보건소)가, 장현우씨는 박씨와 양철승씨(행정지원과)가 측면지원을 하는 이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러닝메이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공노조 선거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한 조로 입후보해 위원장이 당선되면 자연스럽게 위원장과 함께 입후보자가 부위원장으로 당선되는 방식을 취했다.
출사표를 던지면서 김정수 후보는 "공직에 몸담은 임기 말년을 아름답게 정리하고, 남은 임기동안 조합원들의 권익을 위해 한 몸 희생한다는 정신으로 입후보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장현우 후보는 "조합원이 어렵고 힘들때 버팀목이 되어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주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위원장이 되면 공정한 인사, 조합원 중심의 조합으로 만들어내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이번 제6대 공노조 위원장 선거는 오는 17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공노조 선관위가 46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본청 상황실,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를 돌며 비밀투표 형식으로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