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화폐수급 업무 광역본부로 통합

대규모 조직·인력 개편 단행

한국은행은 지역본부의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차원에서 현재 16개 지역본부에서 행하는 금융기관과의 화폐수급 업무를 5대 광역본부(부산·대구경북·광주전남·대전충남·경기)와 강남·제주본부로 통합하기로 확정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 기능을 강화하고자'거시건전성분석국'을 새로 만드는 것 등을 뼈대로 한 조직·인력 개편을 2일 단행했다.

 

2011년 말 발효된 한은법 개정안에 따른 후속조치로 단행된 이번 개편으로 한은은 현 26개 국·실 체제에서 24개 국·실 체제로 바뀌게 됐다.

 

한은이 이날 확정한 조직·인력 운용 개편방향은 금융시장 불안요인과 금융부분의 시스템리스크 요인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거시건전성분석국(분석국)을 새로 만든다는 게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