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해를 빛낼 용띠 지도자와 선수들은 저마다 뜻하는 바는 달라도 불굴의 투지와 집념으로 전북체육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각오로 새해 벽두를 맞고 있다.
이들은 특히 "용띠의 해에는 전북체육 발전에 용띠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당찬 각오를 보이고 있다.
먼저 용띠인 김용미(36) 삼양사 사이클 감독은 과거 전국대회는 물론, 국제대회에서 큰 명성을 날린 최고 엘리트 선수 출신답게 감독으로서도 요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김 감독은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전을 비롯, 각종 전국단위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선수들과 더불어 엄동설한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문옥(60) 전북빙상연맹회장은 오는 2월 전주에서 열리는 제93회 동계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분주히 뛰고 있다.
최 회장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한·중빙상교환경기에 참가, 두 국가간 문화교류및 경기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영일(60) 도교육청 인성건강과장은 올해 꿈나무 선수의 발굴및 육성에 주력하겠다며 기염을 토하고 있고, 이동희(48) 도 체육회 훈련과장은 올해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전주에서 열리는 동계체전에 빈틈없이 임하겠다는 각오다.
선수들중에는 수영 배한별(12·서일초6년), 김용식(24·전주시청), 정슬기(24·도체육회)를 비롯, 복싱 신동명(24·남원시청), 롤러 이훈희(24·도체육회) 등이 용띠다.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접영 100m에 출전, 3위를 했던 배한별은 올해 소년체전때 접영 100m를 석권하겠다는 각오다.
김용식 선수는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2관왕에 도전하고, 정슬기도 한국신기록을 만들어내겠다며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국가대표인 복싱 신동명은 올 여름 런던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 전북 복싱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며, 롤러 이훈희도 전국체전 등 전국단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