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에서 진행된 부동산 경매는 1만1394건으로 2010년 1만4581건에 비해 22%나 감소했다. 또 4393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8.6%를 보였다.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특히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경우 2010년 1355건이던 것이 지난해 983건으로 372건이나 줄어들면서 낙찰가율이 크게 상승했다.
물건수가 한달에 100건에도 못미치면서 매물부족으로 이어져 낙찰가율은 98.8%나 됐다. 2010년 83.5%에 비교하면 15%p 이상 높아진 것.
10월에는 역대 최고치인 106%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업용 역시 물건수가 줄어들면서 낙찰률, 낙찰가율, 평균응찰자수가 모두 상승했다.
토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낙찰가율만 하락했다.
한편 아파트 최고감정가는 전주시 태평동 태평SK뷰아파트(205.8㎡)로 6억4000만원이었고, 상업용은 전주시 고사동 상가(1만7154㎡)로 300억1739만원, 토지는 군산시 나운동 임야(3만1226㎡)로 89억4484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