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녹색 복지 도시' 만든다

16억여원 들여 도내 최대 조림사업 추진… 용담호변 생태적 관광산업 육성 방침도

진안군이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산림강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국 제1의 생태건강 산림자원 도시를 조성키로 하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산림자원 확대로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쾌적한 녹색공간 창출로 녹색복지에 기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한 나무심기로 품격있고 가치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구축을 위해 16억5300만원을 들여 도내 최대 규모(436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한다.

 

또, 도심내 정원형 녹지공간 조성으로 쾌적한 자연경관 및 쉼터제공을 위해 가로수 4km, 도시숲 1개소, 아름다운 꽃길 1km를 신규조성하는 한편, 용담호변 생태적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원함양 및 수질정화 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주천 생태공원내 용담호 녹색나눔숲 4.4ha를 조성하며, 진안읍 반월리 믿음의 집에 조경수목 및 초화류, 휴식공간 마련 등 생활권 녹색복지 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비전에 따라 경제수종으로의 품질향상을 위한 통합 숲가꾸기사업을 지난 2006년부터 지속 추진해 온 결과, 지난해 전북도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군은 올해에도 2925ha의 숲가꾸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림을 육성하고 군의 비전인 생태건강도시 건설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밖에 산림재해 유형별 저감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군은 산림피해의 주범인 산불예방 및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재해대책본부 운영 및 선제적 방제법 시행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용담댐과 마이산을 잇는 생태체험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촌생태마을과 연계한 휴양산업의 산림소득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