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전국 교육청 진로교육 평가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5일 '2011년 시·도 진로 교육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 중 16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은 이번 평가에서 경기(14위), 강원(15위)와 함께 '매우 미흡'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위는 대전이 차지해 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는다.
전북은 진로교사 확보율과 예산투자율에서 전국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지난해 진로교육 연수를 받은 교사의 72%(87명 중 63명)만 발령을 냈다.
진로교육 평가는 지난해 도입됐으며 예산 투자와 진로진학 상담교사 확보율, '진로와 직업' 교과 채택현황, 체험 프로그램, 연수실적 등을 종합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