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의 필요 충분 조건
△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이지성, 정회일 저/ 다산라이프/ 1만 3,000원)
독서를 결심한 사람이라면 적어도 책에 관심을 갖거나 사기라도 하겠지만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필요성 자체를 못 느낀다면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가 정답이다.
특히 20대에게 독서는 '나를 살리는 것'이라 말하는 이 책은 다수의 자기계발서를 낸 작가 이지성이 그의 멘티인 정희일과 실제로 진행했던 독서 멘토링 내용을 담고 있다.
책 은 라면받침이라고만 생각했던 홍대리가 인생을 바꾸기 위해 시작한 '1년 365권 독서' 과정을 들려준다. 체계적인 독서 방법을 알려주고 삶을 바꾸는 독서란 것이 무엇인지 강조하는 것. 이 과정을 통해 독서가 주는 변화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무엇보다 '왜 독서를 해야하는지'를 말함으로써 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다.
독서 팁과 추천도서 리스트가 부록으로 수록돼 있다.
■ 독서의 기술
△ 책 읽는 책(박민영 저/ 지식의 숲/ 1만원)
'책을 읽는 사람은 세계를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그를 통해 세계와 호흡한다. 그러나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세계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며 세계 속에 자신을 가둔다'(본문 중에서)
책 읽을 마음에 생겼다면 이제 독서의 기술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출판사 편집장을 지낸 저자가 매년 100권이 넘는 책을 꼼꼼히 읽은 경험과 지식들을 바탕으로 쓴 독서 가이드북이다.
독서의 의미와 가치를 현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독서를 위한 환경 조성과 독서의 생활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 뒤 자신에게 맞는 책을 구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다.
또, 독서의 기술 중 핵심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책 읽기 방법들을 담았다. 무엇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을 읽으려고 결심한 사람들이 한번 쯤 고민하게 되는 문제들이 구체적으로 설명 돼 있는 것. 독서를 통해 나 자신의 편견을 깨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 독서의 힘
△ 독서불패(김정진 저/ 자유로/ 7,000원)
2012년 어느 날, 슬슬 독서가 지겹고 어려운 일이 됐을 때 필요한 책이다.
독서 인생의 멘토 역할을 해 줄 위대한 독서광들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독서를 통해서 위대한 일들을 성공적으로 해냈던 실존인물들의 독서습관을 이야기한다. 세종대왕부터 오프라 윈프리까지 다양한 시대의 사람들의 독서 사례를 살펴본다. 유럽 전역을 덮은 나폴레옹의 광대한 독서 상상력, 성경을 읽으면서 거듭 닥쳐온 실패와 절망의 순간들을 이기고 미국의 대통령이 된 링컨, 또, 독서 경영으로 신실한 기업을 이룩한 이랜드의 박성수 회장 등 세계적인 독서광 10명의 생애를 통해 독서가 발휘한 힘을 깨닫게 될 것이다.
독서가 얼마나 필수적이고도 중요한지를 통해 독서하는 마음을 다시금 다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