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행사에서는 헌수, 봉정, 156송이 헌화, 전봉준 장군이 서울로 끌려가면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사용했다는 죽력고(대나무즙에 솔잎, 창포 등을 넣어 발효시킨 증류주)를 올리는 행사, 축하공연, '전봉준의 눈빛' 시낭송 등이 펼쳐졌다.
이강수 군수는 기념사에서 "고창은 동학농민혁명의 선봉장 전봉준 장군의 출생지이며, 전국적 봉기의 시발점이고, 동학의 대접주 손화중포의 활동무대였다."고 말했다.
또 "동학농민혁명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열기 위해 일어난 농민항쟁으로서 전봉준 장군의 업적을 선양하고, 동학농민혁명군이 지키고자 했던 자주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유적지 '테마파크조성, 역사기록화, 스토리텔링 발굴' 등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